[소비라이프/우성민 소비자기자] '아바타2'가 한국 시장 개봉 5일만에 200만을 돌파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18일 오전 7시 기준 누적 관객 수가 241만 4천명을 돌파하며 전작 '아바타1'보다 약 이틀 정도 빠르게 200만을 넘어섰다.
'아바타1'도 외국 영화 중 처음으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급 흥행 기록을 세운 만큼 '아바타2'의 최종 관객 수에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최근 코로나 팬데믹과 가격 인상 이슈가 겹치며 역대급 불황이었던 영화 시장이기에 '아바타2'의 흥행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았지만 제임스 캐머런 감독 특유의 영상미와 완성도가 관객을 만족시켰다는 후문이다.
일각에서는 앞으로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기에 관객 증가 속도는 더더욱 빨라질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아바타2'의 흥행은 한국 시장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조금 지루하다' , '너무 영상미에만 몰두한 경향이 있다' 라는 일부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하지만 한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아바타2'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전세계적인 흥행 소식에 아바타 팬들은 쾌재를 부르고 있다.
과거 인터뷰에서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이번 '아바타2'가 부진할 경우 총 5편으로 계획됐던 아바타 시리즈를 3편에서 조기 종영할 가능성을 언급했었기 때문이다.
다만 중국 당국이 위드 코로나를 선언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아바타2의 중국 시장 성공 가능성에는 여전한 의문 부호가 붙어있다.
만약 아바타2가 중국 시장 공략에도 성공한다면 우리는 머지 않아 '아바타' 시리즈를 5편까지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