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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우플레이션.. 물가 문제 어떻게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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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우플레이션.. 물가 문제 어떻게 되나
  • 김도현 소비자기자
  • 승인 2022.12.1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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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상승세 진정되고 있는지 의문..
추경호 부총리 안정에 앞서고 있다 알려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하고 있지만, 경제 성장세 둔화와 고물가가 맞물리는 '슬로우플레이션(Slowflation)'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8일 발표한 ‘슬로우플레이션 진행 중인 국내 경제’ 보고서에서 “근원물가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고, 기대 인플레이션도 4%를 웃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원은 “추세적 하락 기대에도 불구하고 향후 물가상승률 자체는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기대인플레이션이 높아 물가가 정점을 통과하더라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관측에서다.

이렇게 물가가 지속적으로 변동하자, 태백시, 안양, 강릉, 경주 등 지방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추경호 부총리는 “정말 마음이 무겁고 송구스럽다”며 고물가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아무리 해외발 고물가지만 장바구니 민생 물가부터 안정시켜야겠다, 이것이 윤석열 정부에서 정책 중점 뒀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래서 한때 금배추라 하던 것이 배추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배추값이 많이 안정되고 김장비용도 떨어지고 해서 장바구니 물가는 많이 안정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물가가 지속되고 있으나 장바구니 물가는 그래도 안정됐다는 주장이다.
다만 추 부총리는 “하지만 아직 여러 곳에서 물가상승부담이 굉장히 큰 상황”이라며 “모든 정책을 물가안정에 최우선을 두고 특히 장바구니 물가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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