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11월 이후 CPI 상승률 최소폭
연준...12월 금리 0.5% 상
연준...12월 금리 0.5% 상
[소비라이프/이송우 소비자기자]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측치를 하회하는 7.1%로 상승하였다. 이는 지난 12월 이후 가장 최소폭 상승률며 불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7.3%보다도 작다.
지난 10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 7.7% 상승했으며 지난 6월에는 상승률이 9.1%로 1981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표품을 제외하고 측정한 근원 CPI 상승률 역시 둔화했다. 6.0%로 10월의 6.3%에 비해 내려간 것을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동향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인 통화 정책의 기조를 위축시키고 있다. 미 중앙은행 연준은 13~14일,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 결정 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었다. 연준은 지난 6~9월, 11월까지 금리를 한 번에 0.75%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연속적으로 단행했다. 이번 달에는 그보다 적은 0.5%를 올려 속도조절을 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미국은 내년 경제성장률을 0.5%, 인플레이션은 3.1%, 실업률은 4.6%로 예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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