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김승환 소비자기자] 금융당국이 유동성 개선을 위해 채권시장안정펀드의 추가 캐피탈콜을 실시하고 정책지원프로그램의 매입을 확대한다.
28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서울 은행회관에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하였다. 이 회의에서는 기준금리 인상과 「50조원+α 시장안정대책」 등의 정책방향을 다뤘다.
정부는 유동성 지원을 위해 채권시장안정펀드 5조원 규모의 2차 캐피탈콜을 실시하기로 했다. 1차 캐피탈콜에 3조원 규모로 실시한 바 있다. 캐피탈 콜이란 일부 자본을 조성해 투자를 집행하고, 추가적인 자본 수요가 발생할 때마다 집행하는 방식을 말한다. 금융회사의 부담완화를 위해 12월~‘23.1월까지 분할출자 방식으로 추진하게 된다.
또한 내년 2월로 계획되어 있었던 부동산 PF 보증규모 확대와 미분양 PF 대출 보증 신설(+5조원) 등을 ’23.1.1일로 앞당겼다. 이 회의에는 추경호 부총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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