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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에코프로·GEM, 인니에 니켈 중간재 생산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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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에코프로·GEM, 인니에 니켈 중간재 생산법인 설립
  • 김유정 소비자기자
  • 승인 2022.11.2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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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온
사진=SK온

[소비라이프/김유정 소비자기자] SK온이 니켈 중간재 생산을 위해 국내외 배터리 소재 기업과 함께 인도네시아에 합작 법인을 세운다.

SK온은 2차전지 소재 기업인 에코프로, 중국 전구체 생산기업인 거린메이(GEM)와 지난 24일 인도네시아 니켈 중간재 생산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3사는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주 모로왈리 산업단지에 ‘니켈 및 코발트 수산화혼합물’(MHP) 생산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2024년 3분기부터 연간 순수 니켈 3만톤에 해당하는 MHP를 생산한다. 이는 전기차 배터리 약 43기가와트(GWh)로, 전기차 약 6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3사는 이번에 확보한 MHP를 기반으로, 향후 한국에서 황산니켈 및 전구체를 생산을 고려하고 있다. 한국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이므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전기차 보조금 요건의 충족을 기대할 수 있다.

니켈 중간재인 MHP는 배터리용 전구체 생산에 사용되는 황산니켈의 주요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 다른 중간재에 비해 안정성이 높고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유이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황산니켈 생산 원료 중 MHP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24%에서 2030년 42%로 크게 상승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니켈 생산국이자 매장국이다. 지난해 인도네시아의 니켈 생산량은 약 100만 톤으로 세계 1위다. 니켈 매장량도 세계 최대 수준이다. 전세계 매장량의 약 22%를 차지하는 2100만톤의 니켈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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