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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중단됐던 돼지고기 통조림 말레이시아 수출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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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중단됐던 돼지고기 통조림 말레이시아 수출 재개
  • 김유정 소비자기자
  • 승인 2022.11.2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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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김유정 소비자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으로 인해 멈췄던 국산 돼지고기 통조림의 말레이시아 수출이 재개된다.

2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돼지고기 통조림(레토르트) 제품에 대해 말레이시아 검역당국과 수출 재개 협상을 마쳤다.

지난 2019년 9월 경기 파주시에서 ASF가 발생하자, 다음 달인 2019년 10월부터 국제교역 중단이 의무화되었다.

농식품부는 2020년 9월부터 말레이시아 측과 검역협상을 진행한 결과, 우리나라가 ASF 청정국이 아님에도 한국산 멸균 돈육 가공품은 국제기준에 따라 질병 전파의 우려가 없는 방역상 안전하고 위생적인 제품임을 인정받았다. 지난 7일 양국 간 검역증명서 서식 협의를 최종적으로 완료했다.

말레이시아로 수출되는 돼지고기 가공품의 원료는 한국산 또는 말레이시아에 수입이 허용된 나라의 돼지고기 사용이 가능하다. 등록된 수출업체의 제품생산 등이 완료되는 즉시 수출을 재개할 예정이다.

약 16t의 초도 수출을 시작으로 연간 수출액은 100만 달러 이상으로 추정된다.

농식품부는 돼지고기 통조림 수출을 위해 필리핀, 캐나다, 인도네시아 등과도 협상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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