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우성민 소비자기자]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루며 심신이 지쳐있을 수험생들을 위해 여러 업계가 수험생 맞춤 마케팅에 나섰다.
우선 문화 생활을 즐기지 못했을 수험생들을 위해 CGV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약 50% 저렴한 영화 관람 쿠폰과 매점 쿠폰이 제공하는 '작전명:미션 1117' 수능 마케팅을 선보였다. 롯데월드는 이번 달 말까지 '2023 수험생 롯데월드 정복 이벤트'를 진행하며 아쿠아리움, 롯데 타워 등 여러 곳에서 동시에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학교 새내기가 될 수험생들을 겨냥한 대학 생활 필수품인 노트북 등 전자기기에 대한 마케팅도 활발하다. 전자랜드는 오는 30일까지 '아이티스 수능 기획전'을 실시한다. 치킨 기프티콘 증정, 개별 상품 구매 할인 등 다양한 혜택 제공과 함께 LG그램 노트북을 수험생 대상으로 최대 20프로 할인 판매한다.
금융 업계에서는 사회 초년생이 된 수험생들을 고객으로 유치하기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선보였다. 금융 거래에 첫 발을 내딛는 수험생들을 위해 카드 신규 발급 시 쿠폰을 증정하고, 여러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이동통신사 3사에서 핸드폰을 새로 개통 시 에어팟, 버즈, 워치 할인 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고,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우리나라 고기를 약 50% 할인 판매하는 등 각종 업계에서 수많은 '수능 마케팅'이 쏟아지고 있다.
이제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수험생들에게 이처럼 다양한 마케팅은 큰 힘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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