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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가격 리터당 49원 인상… ‘밀크플레이션’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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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가격 리터당 49원 인상… ‘밀크플레이션’ 우려
  • 송수연 소비자기자
  • 승인 2022.11.07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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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송수연 소비자기자] 낙농진흥회가 우유 원유 가격을 리터당 49원 올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유제품 가격 인상또한 불가피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1월 3일 개최된 낙농진흥회 이사회에서 원유 가격 조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원유 가격이 리터당 49원 오르게 됐다.

매년 원유 가격 협상 시한인 8월 1일부터 새 가격을 적용해왔지만, 올해는 낙농가와 유업계의 가격 조정 협상이 길어지면서 8월부터 조정된 가격을 적용하지 못했다.

이를 감안해 10월 16일부터 올해 연말까지는 3원을 추가로 지급해 실질적으로는 리터당 52원 인상하기로 했다. 

내년 1월부터는 리터당 49원 인상된 기본 가격이 음용유용 원유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인상 폭은 지난 2013년 원유가격 연동제 도입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이에 따라 우유가 들어간 식품값이 줄줄이 오르는 ‘밀크플레이션’ 또한 생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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