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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버버리·생로랑, 명품 줄줄이 가격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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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버버리·생로랑, 명품 줄줄이 가격 인상
  • 최예담 소비자기자
  • 승인 2022.10.31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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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브랜드 10월~11월 가격 줄줄이 인상 소식 알려
최소 3%~최대 15% 인상
사진= 현대백화점 제공
사진= 현대백화점 제공

[소비라이프/최예담 소비자기자]) 고환율 현상이 지속되면서 명품 업계에서 가격 인상 소식을 줄줄이 알리고 있다. 버버리, 생로랑, 티파니 등이 이에 해당한다.

27일 루이비통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기 제품 가격을 약 3% 인상한 내용을 반영했다. 루이비통의 가격 인상은 2년 8개월 만이다. 루이비통이 에르메스를 겨냥해 내놓은 ‘카퓌신 MM’ 가격은 955만원에서 984만원, ‘카퓌신 BB’는 889만원에서 916만원, ‘카퓌신 미니’는 805만원에서 829만원으로 각각 3%씩 올랐다. 정호연 백으로 불리는 ‘트위스트 MM’ 가격은 620만원에서 639만원으로 인상됐다.

버버리는 지난달 25일 기습적으로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인상률은 5~10% 정도다. 퀼팅 레더 스몰 롤라백의 경우 기존 275만원에서 현재 285만원으로 약 4% 올랐으며 탑핸들이 있는 프란시스 백은 인상률이 더 높았다.

생로랑도 가격 인상 소식을 알렸다. 31일 생로랑 관계자에 따르면 "대부분 카테고리 상품 가격이 오른다"며 "특히 니키백(300만~400만원대) 가격이 크게 뛸 예정"이라고 말했다. 생로랑은 올해 상반기인 6월에도 일부 품목 가격을 조정했다. 당시 루루 퍼퍼 등 일부 제품이 약 15%의 인상률을 보인 만큼 이번에도 최대 두 자릿수 인상률이 예상된다.

주얼리하우스 티파니는 이번 달 10일부터 다이아몬드가 들어간 제품 가격을 7~8% 일괄 인상한다. 티파니의 제품 가격 인상은 지난 1월 인상 5~12% 인상 이후 9개월 만이다. 티파니는 지난해 총 4차례 가격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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