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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C Report]한국인은 밥심! 그럼에도 불구하고 줄어드는 쌀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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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C Report]한국인은 밥심! 그럼에도 불구하고 줄어드는 쌀 소비?
  • 이수지 청소년기자
  • 승인 2022.10.27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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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 이수지 청소년기자] 한국인은 밥심! 만나면 무슨 일이 있냐는 질문 보다는 밥은 잘 먹고 다니냐는 질문을 더 많이 민족은 아마 한국인밖에 없을 것이다. 
이렇게 밥을 좋아하는 한국인이 그 소비량이 지속해서 줄어들고 있다는 것은 가히 충격적인 사실이다. 어찌보면 정체성을 잃는 느낌도 든다. 

쌀을 소비하지 않는 한국 사람들은 그럼 무엇을 대신해서 소비하고 있는 것일까? 

면, 빵, 밀 제품등이 그 뒤를 잇는다.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아무래도 면 제품이다. 라면은 한국인의 소울푸드라고 불릴 만큼 그 인기가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로도 퍼져 나갈 만큼 명성이 자자하다. 하지만 한국인이라고 해서 처음부터 라면을 엄청 즐겼던 것은 아니다. 식량이 부족했던 시절 밀가루로 만든 라면은 유탕 처리된 제품이기에 몸에 매우 해롭다는 인식이 있었고 낯선 식품에 대한 많은 루머들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면은 대중화되었고 현재 수백가지의 다양한 라면을 우리가 맛볼 수 있게 된 것이다.

‘빵순이’, ‘빵돌이’라는 말이 생긴 것처럼 한국은 빵을 좋아하는 사람이 늘어남에 따라, 그 소비도 증가하고 있다. 서구식으로 변하면서 아침을 밥이 아닌 씨리얼이나 빵으로 먹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들은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빵거리 또는 빵동네가 생길 정도로 빵에 대한 한국인의 사랑은 엄청나다. 서구화됨에 따라 식성 또한 서구화가 된 것이 아닐까. 

쌀 소비량이 줄어드는 것은 마냥 좋게만 볼 수 없다. 쌀을 재배하는 농부들의 걱정도 이만저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쌀 소비가 줄어들게 되면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쌀의 가격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정부는 쌀과 같은 주요 농산물의 가격 상한선을 세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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