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5:17 (화)
[YC Report]무광고 없앤 넷플릭스.. 이제는 무광고 유료 서비스까지? 줄어든 소비에 따른 나비효과
상태바
[YC Report]무광고 없앤 넷플릭스.. 이제는 무광고 유료 서비스까지? 줄어든 소비에 따른 나비효과
  • 이수지 청소년기자
  • 승인 2022.10.27 17: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넷플릭스,이제 돈내고 광고 없애라 ‘무광고’ 유료서비스?

[소비라이프/ 이수지 청소년기자] 넷플릭스는 불가 몇 년전까지만 하더라도 독보적인 동영상 서비스 (ott) 였다. 하지만 넷플릭스 독점적으로 성정하자, 서서히 일각에서도 기존의 대기업들이 자사 프로그램만을 포함한 동영상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은 넓어졌다. 


그렇다면 왜 넷플릭스는 요금 인상이라는 초강수 이후, 무광고 유료서비스까지 내놓게 된 것일까?
바로, 경쟁사들의 급성장 때문이다. 우리가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영화. 드라마. 오락 프로그램들은 매 년 볼 수 있는 것들이 아니다. 넷플릭스는 년 단위로 작품과 계약을 하였고 후에 해당 컨텐츠와 계약을 진행하지 않을 경우 사라질 수도 있다는 말이다. 넷플릭스의 성장으로 다른 경쟁 기업들이 자신들만의 동영상 서비스를 내놓게 되면서 이전의 자사 컨텐츠들을 넷플릭스와 계약을 하지 않거나 막대한 계약금을 요구하는 사례가 나오기 시작했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디즈니 플러스가 있다. 디즈니 플러스는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Star를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라는 타이틀을 내세우며 디즈니를 평소에 좋아했던 사람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디즈니에서 제작되는 컨텐츠들은 엄격한 저작권 보호를 요구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입장에서 이러한 디즈니의 작품을 한 곳에서 마음껏 볼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베네핏이다. 작년에는 디즈니 플러스의 신규 가입자 수가 넷플릭스의 7배라는 어마어마한 숫자를 보여주었다. 이런 디즈니가 과연 이전처럼 넷플릭스와 계약을 할 것인가. 


성장 초기와는 달리 컨텐츠 수급에 문제가 생긴 넷플릭스는, 좀 더 다양하고 다른 서비스와는 차별화하기 위하여 오리지널 넷플릭스를 제작하게 된다. 확실히 넷플릭스가 그동안 고안했던 문제점들을 잠시나마 억누르는 좋은 방안이었지만 이마저도 한계가 있어 보인다.


확실히 줄어든 수입을 채울 방안은 요금 인상 또는 유료 서비스 추가일 것이다.


현 넷플릭스는 이 두 방안을 모두 사용하고 있다. 이미 요금 인상은 한 번 진행하였으니, 또 한 번 요금 인상을 진행한다면 소비자들의 반발이 심해져 오히려 더 수익이 줄어들 수 있다. 넷플릭스는 악상황 중에서 무광고 원칙을 접게 되었다. 광고를 넣게 되었으니 광고료 수익도 생길 뿐만 아니라 일부 소비자들은 이 몇 십초짜리 광고마저 보고 싶어 하지 않아하니, 유튜브 프리미엄과 유사한 ‘무광고’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해주며 이익을 챙기게 되었다. 


넷플릭스의 의도와 달리 넷플릭스 계정 하나에 수 십명이 같이 쓰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하면서 가입자 수가 크게 줄어든 것도 있다. 이러한 상황을 비추어 봤을 때, 넷플릭스의 요금인상과 유료 서비스 도입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않나 싶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