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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 AIG, 하나, AXA손보가 보험금 제일 안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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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 AIG, 하나, AXA손보가 보험금 제일 안 준다!
  • 김소연 기자
  • 승인 2022.10.27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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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 청구후 이런저런 핑계로 1.62%를 부지급하고, AIG손보는 3.24%로 업계평균의 2배가 넘고, 그 뒤를 하나손보, AXA손보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 소비라이프 / 김소연 기자 ] 보험을 가입하는 이유는 사고를 당해 어려울 때 보험금을 제대로 받기 위함이다. 그러나, 보험금을 청구해도 이런저런이유를 대며 보험금 지급을 미루거나, 아예 부지급하여 소비자들이 분노하는 회사가 많다.

이러한 행태를 가장 많이 나타나는 보험회사가 AIG(사장 램지 알버트 투바시), 하나손보(사장 김재영), AXA손보(사장 기욤 미라보)가 자동차보험을 제외한 손해보험 장기상품 중 보험금 청구 후 부지급 건수가 가장 많아 보험금 부지급률이 높은 회사로 드러났다.

보험금청구 39,048건중 1,267건을 부지급해 보험금부지급율 3.24%로 업계평균 1.62%의  2배가 더 많은 AIG손보.
보험금청구 39,048건중 1,267건을 부지급해 보험금부지급율 3.24%로 업계평균 1.62%의 2배가 더 많은 AIG손보.

금융소비자연맹은 2022년 상반기 손해보험회사 보험금 부지급률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손해보험사들은 20221~6월까지 6개월간 15개 손해보험사의 보험금 청구건수는 4,208,595건인데 이중 68,085건이 부지급 당했다. 전체 1.62%가 보험금을 받지 못한 것이다.

보험금 부지급율이 2번째로 높은 하나손보
보험금 부지급율이 2번째로 높은 하나손보

특히, AIG손보는 39,048건의 보험금 청구건수 중 1,267건을 부지급해 업계 최고인 3.24%의 부지급률을 나타냈다. 2위는 하나손보가 5,034건 중 158건을 부지급해 부지급률 3.14%를 차지했고, 3위는 AXA손보가 15,006건중 256건을 부지급해 부지급률 1.71건을 기록했다. 업계 평균은 1.62%AIG손보는 업계 평균의 2배가 넘는다.

반면 농협손보는 5만 6,588건의 청구 중 단지 254건을 부지급해 업계에서 가장 낮은 0.45%의 보험금 부지급률을 보였다.

          < 2022년 장기손해보험 보험금 부지급률 >

회사명

청구건수

지급건수

지급금액

부지급건수

부지급률

(A)

(B)

(C)

(D)

(E=D/A*100)

메리츠화재

643,624

633,450

3,728

10,174

1.58

한화손보

173,034

170,320

1,083

2,714

1.57

롯데손보

109,881

108,086

937

1,795

1.63

MG손보

29,384

29,082

296

302

1.03

흥국화재

87,265

85,794

453

1,471

1.69

삼성화재

747,811

735,594

3,677

12,217

1.63

현대해상

977,307

961,171

4,351

16,136

1.65

KB손보

507,120

498,794

2,862

8,326

1.64

DB손보

765,555

753,148

4,114

12,407

1.62

AXA손보

15,006

14,750

190

256

1.71

하나손보

5,034

4,876

51

158

3.14

AIG손보

39,048

37,781

430

1,267

3.24

에이스손보

51,856

51,254

333

602

1.16

신한EZ손해보험

78

77

1

1

1.28

농협손보

56,588

56,334

446

254

0.45

업계평균

280,573

276,034

1,530

4,539

1.62

(손해보험협회 기타공시자료 참조)

AXA손보의 경우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보험 가입자를 상대로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을 남발하는 횡포를 부려 정당한 보험금 지급을 신청하는 보험 가입자들에게 심리적 압박을 주고 보험금 지급도 거부하고, 소송비용까지 소비자에게 청구하는 파렴치하게 이중 피해를 주는 사례가 언론에 크게 공개된 바 있다.

보험금 부지급율 1.71%로 업계 3번째로 높은 악사손보
보험금 부지급율 1.71%로 업계 3번째로 높은 악사손보

보험사들은 보험 가입 시에는 선택에 중요한 사항을 묻지도 않고 설명도 없이 가입시켰다가 보험금을 지급할 때에는 이것저것 문제 삼아 지급 거부를 일삼기 때문에 보험금 부지급률이 높다. 보험사들은 여기에 더해 보험금 수령을 거부하거나 자신들이 요구하는 합의에 동의하지 않는 경우 대응능력이 없는 소비자를 법정으로 끌고 가 소송 대상으로 삼기도 한다.

금융소비자연맹 배홍 보험국장은 보험금 부지급률이 회사별로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은 회사 경영자의 소비자 중심 마인드가 없거나, 회사 경영이 어려워 보험금 지급을 꺼리는 경우로 소비자들이 선택 시 피해야 할 보험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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