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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첫 가을 ‘스포츠 용품’ 불티, 전년比 최대 11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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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첫 가을 ‘스포츠 용품’ 불티, 전년比 최대 11배 급증
  • 김해은 소비자기자
  • 승인 2022.10.2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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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김해은 소비자기자] 선선하고 청명한 가을 날씨로 야외 활동이 크게 증가하는 가운데, 야외 스포츠 용품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 G마켓이 9월 한 달간(9/1~9/30일) 야외 스포츠 관련 상품 판매량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한 결과, 최대 11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인기에 야구용품을 많이 찾았다. 전체 야구용품 판매는 80% 증가했는데, 그중 야구 가방은 160%, 야구배트는 46% 올랐다. 가슴 보호대나 렉가드 같은 포수 장비는 2배 이상(124%) 증가했고, 야구화(53%), 야구장갑(50%)도 잘 팔렸다. 야구모자(102%), 야구복(509%), 야구언더셔츠(722%)와 같은 야구의류/잡화는 전체적으로 3배 이상(235%) 늘었다. 최근 신세계 SSG랜더스 우승으로 정규시즌을 마감하는 등 활기를 띤 야구장 직관 수요에 응원용품 판매 역시 185% 증가했다.

단체로 참여하는 구기 스포츠 용품 판매 역시 두드러졌다. 축구 관련 전체 용품 판매가 45% 올랐다. 골키퍼 장갑은 2배 가까이(95%) 더 팔렸으며, 축구양말/스타킹과 축구장갑 역시 각각 142%, 125% 오르며 2배 이상 판매됐다. 풋살화는 281%, 축구 조끼는 123% 늘었다. 이 외에도 족구네트/지주(43%), 족구화(106%), 족구공(182%) 등 족구 용품도 전체적으로 110% 증가했다.

MZ세대를 사로잡은 테니스, 가볍게 즐기기 좋은 배드민턴도 인기다. 테니스복 판매가 11배(1000%) 급증했으며, 테니스 가방은 3배 가까이(198%) 늘었다. 배드민턴복은 3배 가까이(195%) 올랐고 배드민턴화도 2배 가까이(90%) 증가했다. 배드민턴 가방과 라켓은 각각 120%, 57% 더 팔렸다. 이 외에 스쿼시라켓과 스쿼시보호안경 판매도 각각 176%, 600% 급증했다.

엔데믹 겨울을 앞두고 스키어들도 열광하고 있다. 같은 기간 스키/스노보드용품 판매는 75% 늘었는데, 그중 스노보드데크와 스노보드바인딩은 각각 50%씩 신장했고, 스노보드부츠는 6배(500%), 스키플레이트는 200% 늘었다. 보드복하의(260%), 스키복상의(68%), 스키복세트(150%) 등 스키복과 스키/보드보호대(40%), 스키/보드양말(148%) 등 스키 잡화류도 인기다.

G마켓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첫 FW 시즌을 맞으면서 각종 야외 스포츠나 나들이를 즐기려는 수요가 크게 몰리고 있다”며 “축구나 야구같이 여럿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용품부터 겨울 시즌을 기다리는 스키 용품까지 전 분야에 걸쳐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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