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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말레이시아 FA-50 수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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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말레이시아 FA-50 수출 임박
  • 김유정 소비자기자
  • 승인 2022.10.2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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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50 경공격기(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FA-50 경공격기(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소비라이프/김유정 소비자기자] 18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가 한국의 FA-50 경공격기 도입을 위해 대표단을 파견했다. KAI(한국항공우주산업)를 방문하여 실사와 평가 비행을 하기 위함이다. 사실상 최종 도입 계약 전, 마지막 현장 실사를 위한 방문이라는 것이 유력하다.

앞서 말레이시아 정부는 KAI와 경공격기 구매 개수와 가격에 대한 협상을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에서도 말레이시아 정부가 경쟁 상대였던 인도, 튀르키예에 대한 실사를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FA-50을 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한 바 있다.

말레이시아 공군의 1,2차 사업은 각 18대 규모로, 운용 기종을 줄인다는 방침에 따르면 1차 기종이 곧 2차 기종이다. 말레이시아는 1차와 2차에 걸쳐 총 36대의 FA-50을 구입할 전망이다. 1차 산업 예산은 7억 달러(약 1조42억 원)으로 1차와 2차 사업을 모두 따내면 2조원이 넘는 수출 성과가 예상된다.

말레이시아 공군은 전투기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결과를 내년 발표할 예정이다. KAI 측은 우선협상대상으로 결정되면 즉시 공시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방위산업 수출 규모 ‘글로벌 빅4’ 진입이 현실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방산 수출액(수주 기준)은 184~224억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30억 달러 안팎이던 연간 방산 수출액은 2021년 2배 이상 올라 70억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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