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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먹통 소상공인 상당한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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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먹통 소상공인 상당한 피해
  • 강민승 소비자기자
  • 승인 2022.10.24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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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은 데이터센터 화재
카카오채널로 100% 예약제인 가게 매출 0

[소비라이프/ 강민승 소비자기자] 지난 15일 약 오후 3시 카카오 먹통 사태가 발생했다. 메신저는 물론 카카오 맵, 카카오페이, 카카오T 서비스 모두 이용할 수 없었다. 카카오 서비스를 이용한 소비자들도 불편한 시간을 겪었지만 소상공인의 상황이 심각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택시나 용달 등 운수업이 30%를 넘었고 외식업이 20% 이상, 그 뒤로 도소매업과 서비스업의 순이었다.

 카카오톡 채널 서비스 접속이 이루어지지 않아 100% 예약제로 이루어지던 가게는 주문과 예약 확인 불가능했고 카카오톡 선물하기 쿠폰으로 매출을 많이 차지하던 프랜차이즈 가게는 관련 매출이 0인 결과였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카카오 먹통 사태에 따른 피해 사례를 1주일 더 연장해 31일까지 접수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먹통 사태의 원인은 판교캠퍼스 지하 3층 전기실 내에 설치된 배터리에서 불꽃이 튀며 시작된 화재였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발생한지 18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지만 불길을 잡는데만 2시간이 소요됐고 완진까지 8시간이 걸렸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정확히 규명하기 위해 배터리 점검 내역과 안전 관리에 관한 자료를 압수해 조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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