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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C Report]대한민국 반도체, 휘청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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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C Report]대한민국 반도체, 휘청이고 있다?
  • 유신우 청소년기자
  • 승인 2022.10.20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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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크라 전쟁이 반도체 분야에 미치는 영향들

[소비라이프/유신우 청소년기자]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 빠지면 안 되는 중요한 전자제품, 이러한 전자제품은 반도체 공정을 통하여 만들어진다. 이러한 반도체 공정이 러·우크라전쟁으로 인하여 휘청거리고 있다고 한다. 한번 알아보자.

출처:픽사베이
출처:픽사베이

대한민국은 반도체 강국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의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를 만들기 위해서는 네온, 크림톤, 제논(크세돈) 등의 희귀가스가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러·우크라 전쟁에서 우크라이나는 전 세계 네온의 70%, 크립톤의 40%를 공급한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네온가스의 30%, 2020년에는 52.5%의 네온가스를 우크라이나로부터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제작 공정에 필수적인 원료인 만큼 생산이 중단되면 안 되는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기업들은 유통이 가능한 중국산 네온가스를 구매하여 우크라이나 네온을 대체하여 사용하고 있다. 러·우크라 전쟁 이후 공급이 어려워질 때쯤인 중국산 네온가스의 가격은 지난해 말에 대비하여 17.5배 뛰었다. 전쟁이 장기화하며 희소성이 올라가고, 중국 기업에서도 폭리를 과하게 붙이는 바람에 이러한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4월에는 톤당 146만 달러, 5월 248만 달러, 6월 290만 달러로 증가하고 있다. 5월에는 수입 가격이 거의 70%가 넘게 올랐는데도 수입량은 증가하였다.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해도 중국 의존도가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3개월 치 이상 네온가스 재고를 꾸준히 유지하는 반도체 업체로서 반도체 제작의 필수요소인 네온 재고 확보를 위해 수입 원가가 증가하며, 가격 오름세의 영향을 소비자들이 받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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