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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C Report]늘어나는 콘서트 티켓 거래 속 MZ세대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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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C Report]늘어나는 콘서트 티켓 거래 속 MZ세대의 선택은?
  • 강민솔 청소년기자
  • 승인 2022.10.20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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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강민솔 청소년기자]코로나-19시대의 끝이 점차 보이기 시작하자 한국의 여러 가수와 아이돌들이 콘서트를 열며 콘서트 티켓의 개인 거래도 빈번히 일어나게 되는데... 이런 흐름 속에서 콘서트의 주 고객층인 MZ세대의 선택은?

출처:픽사베이
출처:중고거래앱 캡처

최근 들어 우리 사회는 코로나-19의 화력이 사그라들며 점차 일상을 회복하는 중에 있다. 그 때문에 코로나-19로 인하여 콘서트를 하지 못하였던 대다수의 가수와 아이돌들이 콘서트를 하기 시작하였다. 이에 따라 콘서트 티켓의 개인 거래도 온라인과 직거래 등 다양한 형태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추세이다.

 

그렇다면 아이돌과 가수의 주 고객층인 MZ세대는 이러한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 것일까? MZ세대의 행동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먼저 콘서트 티켓의 개인 거래 과정을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오랫동안 열리지 못했던 콘서트인 만큼 많은 사람이 콘서트의 공식 티켓팅 현장에 모이게 된다. 하지만 티켓팅을 한 모든 사람이 티켓을 얻지는 못하게 되고 콘서트에 가길 희망하지만 티켓이 없는 사람들이 대다수 생길 수밖에 없다. 이러한 가운데 티켓 예매를 성공한 일부 사람들은 인터넷의 온라인 중고 거래 사이트와 앱들에 자신이 예매한 티켓을 게시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티켓을 예매하는 데에 실패한 대다수에 팬들은 울며겨자먹기식으로 원가보다 훨씬 높은 가격의 암표를 살 수밖에 없어지는 것이다.

 

앞서 이야기한 콘서트 티켓 개인 거래의 상황에서 우리는 MZ세대의 소비 행동 패턴에 집중해야 한다. MZ세대의 대다수 또한 울며겨자먹기식으로 암표를 살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렇게 구매한 암표는 원가의 몇 배 혹은 그 이상으로 비싸서 현실적으로 MZ세대는 암표의 값을 직접 충당할 수 없다. 이러한 MZ세대의 앞에 나타난 것이 바로 ‘대리거래’라는 방법인데, 이는 대리거래를 해주는 사람이 MZ세대의 일원에게 약속받고 대리 입금해주는 대신 이자를 터무니없이 크게 받는 수법이다. 콘서트에 갈 수 있다는 사실에만 눈이 먼 MZ세대는 결국 대리거래를 사용하게 된다. 이들은 콘서트에는 갈 수 있게 되었지만 결국 엄청난 이자 대금을 갚지 못하고 좋지 않은 방향으로 빠져버리고 만다. 이처럼 콘서트 티켓 하나를 얻기 위해서 한 단순한 행동 하나가 큰 나비 효과를 불러일으켜 MZ세대의 미래를 위협한다는 것이다.

 

물론 MZ세대에게 있어서 좋아하는 아이돌이나 가수들의 콘서트는 정말 중요하겠지만, 한 번 더 고민해보고 내가 지금 정말 이러한 선택을 해도 감당할 수 있을 것인지 충분히 고려한 다음에 행동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본 기자는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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