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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C Report]"모으는 재미가 쏠쏠해요", 띠부씰의 인기 치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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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C Report]"모으는 재미가 쏠쏠해요", 띠부씰의 인기 치솟아...
  • 이세희 청소년기자
  • 승인 2022.10.18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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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부씰' 유행으로 인한 캐릭터 마케팅 인기
포켓몬빵, 춘식이 뿌셔뿌셔 등 다양한 캐릭터 협업 상품 출시
'띠부씰'로 인한 소비자의 수집욕 자극

[소비라이프/이세희 청소년기자]최근, '띠부씰'을 이용한 캐릭터 마케팅이 활발해지고 있다. 일명 '포켓몬빵 대란'을 불러일으킨 삼립의 포켓몬빵이 대유행하자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캐릭터 마케팅을 여러 기업에서 시도하는 것이다. 과자, 빵, 젤리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캐릭터와 협업한 제품 속에는 '띠부씰(뗐다 붙였다 할 수 있는 스티커)' 을 동봉하여 소비자들의 수집욕을 자극한다.

한편, 제품 속 들어있는 띠부씰을 모으기 위해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도 있다. 초등학교 4학년 강**학생은 "친구들이 띠부씰을 모으기 위해 빵을 사요. 띠부씰만 가지고 빵은 버리는 친구도 봤어요."라고 인터뷰 중 말했다. 이처럼 제품 속 들어있는 '띠부씰'을 모으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며 새로운 캐릭터 협업 제품은 계속 출시 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를 지적하는 입장도 나온다. 단지 '띠부씰'을 모으기 위해 제품을 구매하고 띠부씰을 제외한 남은 내용물을 버리는 일부 소비자들의 행동을 비판하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이를 얻기 위해 원래의 가격에 2, 3배를 내고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도 있다. 회사원 이**(38) 씨는 "아들이 포켓몬빵을 먹고 싶다 해서 당근마켓으로 원래 가격의 3배를 주고 구매했어요. 편의점에서는 빵이 입고되자마자 팔리니까... 울며 겨자 먹기로 구매하는 거죠. 5배를 불려서 파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캐릭터 상품은 좋은 아이디어이지만 이런 점을 볼 때 띠부씰의 인기가 마냥 좋지는 않은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띠부씰을 모으는 취미도 좋지만, 정도를 지켜가며 소비하는 것은 어떨까?

출처:본인 촬영
출처:본인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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