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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C Report]코로나 이후 식료품 시장엔 어떤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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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C Report]코로나 이후 식료품 시장엔 어떤 일이?
  • 김예린 청소년기자
  • 승인 2022.10.18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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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김예린 청소년기자]지난 2019년 겨울, 코로나바이러스가 국내에 확산하기 시작하며 3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우리의 일상에서 머물고 있다. 그로 인해 우리의 단조로운 생활에는 크고 작은 변화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일상 내내 마스크와 함께하거나,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을 선호하게 되는 등의 변화가 있었다. 그중 우리의 식료품 소비와 식생활에는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자. 


먼저, 식료품 소비에서의 변화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집단 감염이 발생하며 국민의 경각심이 고조되었다. 그 시기에는 주요 식료품 구매 채널인 대형마트, 창고형 할인매장, 슈퍼마켓 등에서의 신용카드 지출이 전보다 많이 늘어난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점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들면서 국민의 불안감이 줄어드는 동시에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그로 인해 비축형 소비로 지출이 크게 늘었던 창고형 할인매장의 지출은 증가분만큼 다시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으며, 근린형 유통인 슈퍼마켓의 지출과 대형마트의 지출은 계속해서 증가하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출처:픽사베이
출처:픽사베이

다음으로는 식생활 변화이다. 먼저 집에서 식사하는 경우가 많아지자 내식과 간편식 이용이 모두 증가하였다. 그리고 식료품 소비의 변화 과정과 유사하게, 신규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오는 시점에서는 코로나가 곧 끝날 것이라는 생각에 간편식 위주의 섭취가 많았다. 하지만, 상황이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되자 제대로 된 식사를 하고자 해 내식 증가 폭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또, 국내 코로나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오자 정식 세 끼 식사가 줄어들고, 흔히 말하는 ‘아점(아침 겸 점심), 점저(점심 겸 저녁), 간식’ 등 Snacking(정식 세 끼 식사 비율은 줄고 스낵 성격의 식사가 증가하는 트렌드) 성격의 취식이 증가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상황상 건강하게 먹고자 하는 의지,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 활동량 감소로 인한 체중 증가에 대한 심적 부담을 이유로 채소와 과일 섭취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계절 채소를 이용해 무침이나 냉채로 취식하거나 샐러드로 먹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다.

출처:픽사베이
출처:픽사베이


3년, 혹은 그 이상으로 길어질지도 모르는 코로나19, 우리 모두가 잠시 정체되었지만, 소비자들이 그에 대비하여 건강한 식료품 소비와 식생활을 하는 날들이 계속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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