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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초밥, 49만개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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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초밥, 49만개 팔렸다
  • 심다은 소비자기자
  • 승인 2022.10.10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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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마트
사진=이마트

[소비라이프/심다은 소비자기자] 외식 물가의 상승으로 대형마트 초밥과 양장피 등 외식 메뉴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마트는 올해 1월부터 9월 사이 즉석조리 코너 메뉴 중 초밥 매출이 지난해보다 14.6%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작년과 비교했을 때 한 달 평균 4만개 씩 초밥 판매량이 증가하며 올해 초밥이 매달 49만 개씩 팔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식하고 싶지만, 초밥집까지 가기에는 부담감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대형마트의 가성비 좋은 초밥을 선택한 것이다. 이마트는 초밥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올해 처음으로 연간 매출액이 1,000억 원 이상일 것으로 예상했다. 

대형마트의 외식 메뉴 매출 증가에는 프리미엄 제품 구색 강화 또한 주된 원인이다.
양장피는 올해 70만 개가 판매됐고, 유산슬과 팔보채 매출은 각각 160.5%와 196.2% 상승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우 매출(스테이크용) 또한 작년 동기 대비 15.3% 증가했다. 이 중에서도 비교적 저렴한 부위인 앞다리를 활용한 스테이크(시즈닝) 관련 매출이 86.3% 증가하면서 전체 스테이크 상품 중에서 가장 높은 매출 신장률을 달성했다.
냉동 떡볶이, 파스타 밀키트와 김밥도 찾는 사람이 많아져 매출이 각각 133.7%, 81.4%, 33.7% 증가했다.

치솟는 물가와 경기 침체로 소비자들이 절약하게 된 것이 대형마트 즉석조리 코너가 인기를 끌게 된 원인이다.
통계청에 의하면 올해 9월 외식 물가 상승률이 9.0%를 기록하며 1992년 7월(9.0%) 이후로 30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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