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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디폴트 옵션’ 시행...수익률 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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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디폴트 옵션’ 시행...수익률 향상 기대
  • 김승환 소비자기자
  • 승인 2022.10.0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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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디폴트 옵션 시행
디폴트 옵션 중에서 TDF 주를 이룰 것으로 전망

[소비라이프/김승환 소비자기자] 10월부터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이 시행된다. 디폴트 옵션이란 확정기여형(DC)형 퇴직연금과 개인형 퇴직연금(IRP)에 가입되어 있는 사람이 운용지시를 하지 않는다면 기본 설정값(Default)으로 퇴직연금을 운용하는 제도다.

디폴트 옵션이 도입되게 된 이유는 그동안 퇴직연금 수익률이 저조했기 때문이다. 고용노동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퇴직연금 수익률은 18년 1.01%, 19년 2.25%, 20년 2.58%, 21년 2.00%로 집계되었다. 제도유형별로는 확정급여형 1.52%, 확정기여형·IRP특례 2.49%, 개인형퇴직연금 3.00%로 나타났다. 퇴직연금 수익률이 이처럼 낮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디폴트 옵션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여러 디폴트 옵션 중에서 주목받는 것은 타깃데이트펀드(TDF)이다. TDF란 투자자의 은퇴시점을 목표로 두고 생애주기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알아서 조정하는 펀드이다. 타깃데이트펀드는 근로자의 연령 변화에 따라 위험자산의 비중을 자동으로 조정해주기 때문에 디폴트 옵션의 주를 이루리라 전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디폴트 옵션으로 자금을 적극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 되면서 기존에 저조했던 수익률이 많이 개선될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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