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5:17 (화)
프랜차이즈 빙수, 원재료와 상관없이 가격 인상돼
상태바
프랜차이즈 빙수, 원재료와 상관없이 가격 인상돼
  • 김해은 소비자기자
  • 승인 2022.10.03 0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비라이프/김해은 소비자기자] 주요 프랜차이즈점의 팥빙수와 망고빙수 가격을 2017년부터 조사한 결과, 팥빙수는 드롭탑과 이디야를 제외한 3개 프랜차이즈점에서 2번 가격을 인상하여 2022년 팥빙수의 평균 가격은 11,540원이었다. 2017년 대비 2022년 가격 인상률을 보면 이디야를 제외한 나머지 프랜차이즈점에서 22.0% 이상 팥빙수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고 평균 인상률은 21.5%였다. 

망고빙수의 경우, 2017년부터 2022년까지 가격 인상을 한 번만 단행한 업체는 드롭탑과 이디야였고, 나머지 업체들은 2번씩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조사 대상 5개 업체 중 4개 업체에서 올해 2022년에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대비 2022년 가격 인상률은 평균 16.9%였고 2022년 평균 망고 빙수 가격은 13,940원으로 조사됐다.

2021년에는 대부분 빙수 가격 인상을 하지 않는 것에 반해 2022년 대부분의 빙수 가격을 인상하였다. 2017년부터 2022년까지 대표 메뉴인 망고빙수와 팥빙수의 가격과 원재료 가격 추이를 5개년간 조사하여 분석한 결과, 팥의 가격이 1년마다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그러나 이와 관계없이 팥빙수 가격은 꾸준히 인상되는 모습을 보였다. 올 2022년 팥빙수 가격은 전년 대비 평균 12.0% 인상되었으나 팥 가격은 전년 대비 평균 10,829원에서 8,332원으로 23.1%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2018년 망고 가격은 전년 대비 평균 3,840원에서 3,712원으로 3.3% 하락, 2021년에는 전년 대비 평균 4,884원에서 4,836원으로 망고 가격이 1.0% 하락했다. 하지만 이들 시점에 망고 빙수 가격은 유지 혹은 인상되는 등 원재료 가격 변동과 관계없이 빙수 가격은 인상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