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라이프 / 김소연 기자 ] 나뭇잎들이 노란색으로 차츰 변해가고 선선한 공기가 코 끝을 스치는 기분 좋은 가을이 왔다. 마스크로 입을 가려야 하는 답답한 코로나도 물러가고 이제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고 마음껏 대화할 수 있는 편안한 시절이다.
가을, 이 계절에 딱 맞는 아웃도어 라이프로는 캠핑과 글램핑이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자연 속에서 맑은 공기 마시며, 지는 저녁노을을 보며 정담을 나누고, 장작이 타는 화로에서 불을 바라보며 멍 때리기와 맛있는 바비큐 구이를 구워 술 한잔 함께 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간을 만들 수 있다.
강화도의 섬속섬 동검도에 있는 코지네이쳐글램핑리조트는 이 모든 것을 호텔과 같이 편안한 롯지에서 즐길 수 있다. 캠핑은 텐트 치고 걷고 장비 마련이 번거롭고 춥거나 더울 때 적응하기 어렵다. 개인 프라이버시 확보와 화장실 사용, 샤워도 불편하다. 텐트 설비가 마련된 글램핑장 역시 텐트 생활보다는 낳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고 역시 불편한 건 마찬가지다. 펜션은 편리하지만 청결을 장담할 수 없고 살던 집과 같아 새로움도 없고 자연과 떨어져 있어 여행 기분이 덜 난다.
지붕없는 박물관 강화도의 섬속섬 동검도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강철과 고급 알루미늄으로 만든 코지네이쳐의 롯지는 호텔 룸과 같이 완벽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냉난방은 물론 방음 등 프라이버시 보호가 완벽하다. 모든 롯지 데크에서 개별적, 독립적으로 오붓하게 바비큐를 즐기며 저녁놀을 볼 수 있다. 바다 위로 떨어지는 붉은 저녁노을은 날마다 시시각각으로 오묘한 색체로 그림을 그린다. 환상의 오케스트라처럼 변화무쌍하게 다른 그림을 그려낸다.
코지네이쳐글램핑리조트는 광화문에서 50km 정도 떨어진 가까운 거리다. 강화도 초입 초지대교 건너 10분 거리에 있고 전등사, 강화 루지, 동막해수욕장, 함허동천, 황산도 등 관광명소가 있다. 섬 입구에는 나인홀 퍼블릭 골프장이 최근 개장을 해 골프도 즐길 수 있다. 바다낚시, 승마, 사륜바이크, 동물 먹이주기 체험 그리고 소문난 맛집, 베이커리 카페, 강화도 유일한 독립영화관도 있다. 섬의 정취를 고스란히 느끼며 자연 속에서 편히 쉬며 놀고먹고 즐길 수 있는 충분히 좋은 위치에 있다.
이번 가을에는 가족, 친구, 연인, 좋은 사람들과 지는 저녁노을을 보며 불멍 하면서 와인 한잔하는 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좋을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