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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김장철 맞이해 金배추 반값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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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김장철 맞이해 金배추 반값에 판매한다
  • 심다은 소비자기자
  • 승인 2022.10.03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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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롯데마트가 김장철을 앞두고 절임 배추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9월 26일, 롯데마트는 절임 배추 판매 사전 예약 기간을 예년보다 한 달 정도 앞서 잡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에 롯데마트에서 총 200톤(t)의 양의 절임 배추를 내놓는다. 절임 배추는 산지 뚝심 영월 절임 배추(20kg)와 해남 향토 절임 배추(20kg) 두 가지를 판매한다.
가격은 각각 4만 5,900원, 3만 9,900원으로 20kg 기준, 절임 배추 8~12포기가 담겨 있다. 롯데마트에서는 현재 배추 평균 가격을 감안했을 때 절반 수준의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전 예약은 9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가능하다. 롯데마트 매장에 있는 ‘도와드리겠습니다’ 센터에서 예약 신청하면 11월 10일에서 12월 7일 사이에 매장에서 절임 배추를 수령 가능하다.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가격이 기록적으로 상승하여 소비자들의 고충이 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 유통정보에 따르면 전월 23일 기준, 배추 10kg 평균 도매가는 3만 1,400원으로 예년(1만 6,309원)과 비교했을 때 약 93% 가격이 오른 것으로 밝혀졌다. 1년 전(1만 4,232원)과 비교하면 121% 오른 가격이다. 배추 1포기당 평균 소매가격은 9,544원으로 9월 초 대비 29%, 예년 대비 약 63% 정도 증가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배춧값 폭등과 함께 배추 공급의 차질이 생기자 1,500t을 추가로 비축해둔 뒤 기존 보유물량과 함께 3,000t의 배추를 이번 달 초까지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형마트들 또한 배추 물량 조달을 위해 산지 추가 확보에 힘을 쓰고 있다. 
롯데마트는 강릉시 안반데기 배추 물량을 평년보다 약 40% 정도 추가 확보했다. 기존에는 김장철 배추 물량을 태백시 매봉산 고랭지에서 대부분 수급해왔으나, 올해 해당 지역의 작황 부진으로 공급에 문제가 생기자 안반데기 계약 면적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마트에서도 강원도 지역의 배추 공급업체 1곳을 올해 추가로 확보하기로 결정했다. 새로 계약한 산지로 올해 김장 시즌 동안 전체 배추 물량의 약 30% 정도 공급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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