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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 다가오는데...배추 가격 끝없는 상승 곡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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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 다가오는데...배추 가격 끝없는 상승 곡선
  • 우성민 소비자기자
  • 승인 2022.09.19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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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가 겹치며 배추 가격 끝없는 상승폭
이달 말 본격적인 배추 수확이 희망

[소비라이프/우성민 소비자기자]  김장철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멈출 줄 모르는 배추 가격의 고공행진은 계속되고 있다. 1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배추 도매가는 10kg에 34240원으로 한 달 전의 17875원 대비 약 2배가 뛰었다. 심지어 1년전 14792원과 비교하면 2배가 넘는 수치다.

배추 가격이 크게 오른 이유는 이번 여름 폭우에 태풍 '힌남노' 악재까지 겹치면서 배추 작황에 큰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국제 물가 상승에 따라 에너지와 물류비 모두 치솟으면서 당초 예상치보다도 더더욱 상승했다.

정부가 이미 추석 전 3주간 배추 1만t을 시장에 공급했음에도 불구하고 배추 가격이 상승폭을 보이자 소비자들은 불안해 하고 있다. 정부의 추석 대비 배추 조기 수확이 추석 이후 공급량을 줄어들게 해 오히려 가격 상승에 일조한 거 아니냐는 불만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배추 가격은 준고랭지 배추 수확이 시작되는 이달 말까지 오를 전망이다. 소비자들은 이달 말 배추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가격이 하락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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