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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8월 CPI, PPI 전월보다 완화...하지만 여전한 ‘인플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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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8월 CPI, PPI 전월보다 완화...하지만 여전한 ‘인플레이션’
  • 김승환 소비자기자
  • 승인 2022.09.16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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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8.3% 증가
근원 CPI는 전월치보다 5.9% 더 상승

[소비라이프/김승환 소비자기자] 미국 노동부가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8.3% 올랐다고 밝혔다. 미국 최근 소비자 물가는 6월 9.1%, 7월 8.5%, 8월 8.3%이다. 6월, 7월에 비해 상승률이 완화됐지만, 여전히 높은 수치이다. 미국의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또한 7월 0.4% 하락에서 8월 0.1% 하락으로 완화된 모습이다. 하지만 근원 CPI는 전월치보다 5.9% 더 상승했다. 근원 CPI는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음식을 제외한 지수로 연방준비제도에서 금리를 결정할 때 큰 영향을 끼친다. 

 

 유가가 내려가면서 물가가 안정화될 것이라고 주장하는 전문가들도 있었지만, 인플레이션은 여전했다. 이번 CPI가 발표되기 전 뉴욕 연방준비제도에서 조사한 8월 기대 인플레이션이 전달보다 많이 낮아진 것으로 집계되었다. 8월에는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 8월 CPI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근원CPI가 잡히지 않았기에 인플레이션 문제는 지속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예상보다 물가가 안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달 연방준비제도에서 금리를 0.75%포인트 대신 1%포인트 올릴 수 있다고 예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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