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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구매 대행 쇼핑몰 ' 사크라 스트라다' 소비자 피해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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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구매 대행 쇼핑몰 ' 사크라 스트라다' 소비자 피해 급증
  • 최예담 소비자기자
  • 승인 2022.09.13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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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센터 접수 피해 금액 1억 9200만 원
8월에 피해상담만 214
사진 제공=서울시
사진 제공=서울시

 

[소비라이프/ 최예담 소비자기자] 서울시와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명품 구매 대행 쇼핑몰인 ‘사크라스트라다’(sacrastrada.com)와 관련한 소비자 불만이 급증하고 있다고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사크라스트라다는 이탈리아 현지에서 명품 가방·지갑·의류 등을 저렴하게 매입해 판매한다고 광고하며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물품 배송 지연이 계속된다는 소비자들의 피해가 잇따르자 쇼핑몰 인터넷 주소는 유지하고 상호만 '카라프;로 변경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4개월간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관련 피해상담은 총 218건이며 전자상거래센터 접수 피해 금액은 1억92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월에 접수된 피해상담만 214건이며, 명품 특성상 건당 피해 금액이 수백만 원에 달해 소비자 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쇼핑몰에서 결제취소를 해주지 않으니 소비자들이 카드사와 결제대행사로 취소요청을 하고 있다"며 "현재는 해당 쇼핑몰의 카드결제는 물론 계좌이체 시 이용 가능한 에스크로서비스(구매안전 서비스)도 중단된 상태"라고 전했다.
 

시는 현금결제만 가능한 인터넷 쇼핑몰은 구매 시 신중을 기하고, 고가 상품을 살 땐 카드로 결제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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