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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경상수지 흑자 감소...상품수지 10년만에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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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경상수지 흑자 감소...상품수지 10년만에 적자
  • 김승환 소비자기자
  • 승인 2022.09.1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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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경상수지 전년도보다 67억 감소
상품수지 적자 전환
8월 경상수지 적자 가능성

[소비라이프/김승환 소비자기자] 올해 7월 상품수지가 10년 4개월 만에 적자를 기록하며 경상수지 흑자 또한 감소하였다.

한은이 발표한 ‘7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7월 경상수지가 10.9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도 7월과 비교하면 66.2억달러 감소했다. 상품수지는 전년도 55.5억달러 흑자에서 11.8억 적자로 전환되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20% 감소한 수치이다. 

상품수지가 적자로 나타난 것은 2012년 4월 이후 10년 만이다. 상품 수지 적자 요인은 수출 부진이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원자재 가격 급등했고, 우리나라가 주로 수출하는 미국, 중국이 경기가 좋지 않기 때문에 수출이 부진한 것이다. 또한 환율이 1,380원으로 원화 가치가 낮은 상태이기 때문에 교역조건이 악화한 것도 영향을 주고 있다. 5개월 연속으로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도 이와 같은 흐름이다. 

 

-자료 : 한국은행 보도

최근 무역 적자가 계속되고 있지만, 아직 경상수지 흑자로는 이어지고 있지 않다. 이와 관련해 김영환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금융통계부장은 8월 무역수지 94.7억달러 무역적자가 상품수지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8월에는 경상 수지 적자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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