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세계보건기구에서 살모넬라에 감염된 미국산 작은 거북이가 우리나라를 포함한 20개국에 수출된 사실을 통보해 옴에 따라 애완용 작은 거북이를 만질 때 손씻기 등의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살모넬라균은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병원균으로 작은 거북이로부터 분리 보고된 살모넬라균은 건강한 성인에게는 큰 위험성은 없으나,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에게는 감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도 시중에 유통되는 작은 거북이 뿐 아니라 살모넬라균을 가진 작은 거북이가 존재하고, 지정감염병인 장관감염증 감시에서 최근 국내 2세 어린이가 애완용 거북이와 접촉하여 살모넬라균 감염증이 발생한 의심 사례가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애완용 거북이를 만졌을 경우 손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 관리를 당부하면서 일선 보건소와 의료기관을 통해 법정 지정감염병인 장관감염증(살모넬라균을 포함한 20종의 감염병)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 일반적인 살모넬라균 감염증 예방수칙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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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완용 거북이와 같은 파충류와의 접촉 주의 - 거북이 등 파충류를 만지거나 애완동물의 배설물에 접촉한 후에는 반드시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함 - 어린이와 면역력이 약한 환자의 경우 파충류와 접촉 금지 - 작은 거북이 대변으로 균이 배출되므로 사육 수조 등을 청결히 유지 ◇ 가금류, 소고기, 알 등은 철저히 조리하여 섭취 - 가공되지 않은 알이나 우유 등의 음식은 섭취하지 않아야 함 - 조리되지 않은 고기, 가금류 접촉 시 손과 주방 조리대, 주방기구 등을 깨끗하게 관리해야 함 ◇ 외출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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