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5:17 (화)
학교 주변 편의점에 '건강먹거리 코너' 생긴다... 식약처 시범사업 실시
상태바
학교 주변 편의점에 '건강먹거리 코너' 생긴다... 식약처 시범사업 실시
  • 송수연 소비자기자
  • 승인 2022.09.13 1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식약처, 9월 7일부터 12월 31일까지 '건강먹거리 코너' 시범사업 실시
식약처 누리집, 네이버 지도에서 매장 위치 확인 가능
사진 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사진 제공=식약처

[소비라이프/송수연 소비자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어린이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을 편의점에서 구분‧표시해 판매하는 ‘건강먹거리 코너’ 시범사업을 9월 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실시한다. 

이에 따라 학교 주변 등 어린이들이 자주 방문하는 편의점 104개의 매장에서 시중에 유통되는 제품보다 나트륨 함량을 낮추거나 당류를 첨가하지 않은 식품 등이 구분 및 표시되어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어린이의 비만율이 지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어린이의 건강하고 영양가 있는 식품 선택을 돕자는 편의점 업계와 식약처 간 공감대가 형성되어 마련됐다.

식약처에 따르면, 어린이 비만율(6~18세)은 13년도 10.0%에서 18년도 12.3%, 20년도 15.9%까지 꾸준히 증가했다.

진열 및 판매 대상은 어린이의 건강을 지키고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으로, 품질인증식품, 유통제품보다 나트륨 함량이 낮은 김밥‧도시락과 당류를 첨가하지 않은 음료류 등이 이에 해당한다.

참여 매장 입구에 운영 매장임을 알리는 고유마크를 붙이고 식약처 누리집, 네이버 지도 등에서 매장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오유경 처장은 “어린이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어린이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편의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번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되어 향후 더 많은 편의점과 다양한 식품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이번 시범사업이 편의점에서 건강한 먹거리를 선택‧구매하는데 도움이 되는지를 검토해 ‘건강먹거리 코너’의 운영을 확대하는 등 어린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식생활 환경 개선 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