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서현지 청소년기자] 지난 2019년, 갑작스레 등장한 코로나19는 기존의 일상생활을 뒤바꾸어 놓았다. 코로나19가 불러온 언택트 문화는 여러 산업 분야의 변화를 야기했고, 인터넷에 친숙한 MZ세대를 필두로 집에서도 쉽게 여가를 즐길 수 있는 OTT 플랫폼이나 온라인 활동들이 흥행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흐름은 자기 관리에서도 확연히 드러났다.
헬스장이 문을 닫고, 외부에서 활동하는 것이 어려워지자 집에서 운동을 하는 일명 '홈트'가 주목받게 되었고, 각종 영상 플랫폼에서 '홈트' 외에도 일정 기간 동안 관리를 통해 몸을 만들어 사진을 찍는 '보디 프로필', 그리고 다이어트 브이로그까지, 관리에 관한 영상을 흔하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이제는 집에서 운동을 하고, 식단을 조절하는 등의 자기 관리가 필수적인 것으로 자리 잡게 된 것이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건강 기능 식품에 대한 수요 또한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2021년,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제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2020년의 기록인 4조 9,273억 원보다 2.4% 늘어난 5조 454억 원을 기록하며 최초로 5조 원을 넘어서는 규모를 달성했다. 이는 건강과 자기관리에 대한 대중들의 높은 관심을 그대로 드러냈다고 볼 수 있다.
현재 건강기능식품은 온라인 및 오프라인 소비를 주도하며 여러 기업의 주목을 받고 있는 MZ세대를 비롯해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며 사랑받고 있으며, 그 종류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앞으로의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더욱더 확장될 것으로 예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