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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C Report]파월 쇼크’에 계속되는 여진, 세계 경제 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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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C Report]파월 쇼크’에 계속되는 여진, 세계 경제 출렁
  • 민채진 청소년기자
  • 승인 2022.09.0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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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잡고자 금리 인상... 원·달러 환율 급등
파월 의장, 긴축 기조 굳히기 돌입

[소비라이프/ 민채진 청소년기자] 지난달 2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연례 경제 정책 심포지엄인 잭슨 홀 미팅이 개최되었다. 세계 경제 대통령으로도 불리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회의에서 대규모 금리 인상에 관한 발언으로 시장을 공포로 몰아넣었다. 

출처: Adobe 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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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안정의 중요성을 내세우며 연준의 목표치인 2% 수준으로 끌어내리겠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가계와 기업의 고통이 뒤따를 것”이라고 말하며 불가피한 피해에도 금리 인상의 뜻을 강력히 했다. 그가 이토록 고금리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단기간에 인플레이션의 압력에서 벗어나기 위함이다.

뉴욕 증시 3대 지수인 나스닥 지수, 다우지수, S&P 500이 3%대 낙폭을 기록했고 그 여파로 여전히 나스닥은 1%대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증시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자 원·달러 환율은 2009년 금융위기 이후 13년 4개월 만에 최고치인 1,350원 선을 넘겼다. 이전에 한국은행은 환율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한 바 있다. 환율의 급등이 외식비나 생활비 등 생계와 밀접하게 연결되어있는 만큼 경계할 필요가 있다. 

파월 의장의 매파적 연설에 거래장은 ‘검은 월요일’이라 불리며 차갑게 얼어붙었고 가상 자산도 등락을 거듭하며 연일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내년까지 긴축을 이어갈 것으로 시사되며 고착화된 인플레이션을 멈출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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