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신한금융지주 기념식서 조용병 회장 언급
전 그룹사 역량 강조, 금융소외계층에 귀 기울여야
전 그룹사 역량 강조, 금융소외계층에 귀 기울여야
[소비라이프/김도현 소비자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1일 서울 중구 본사에 열린 신한금융지주 기념식에서 금융업 전체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 완성과 자본시장 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조 회장은 “압도적 포트폴리오 경쟁력을 갖추자”고 언급하며 신한은행의 리딩금융 경쟁을 촉진했다. 은행과 카드사만 안정적인 경쟁을 갖춘 것이 아닌, 모든 그룹사가 각자의 영역에서 자본시장 역량을 선진 금융사 수준으로 올리겠다는 것이다. 비금융 서비스 즉 비재무적인 부분에서의 신한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또 “고객의 자산을 지키고 금전적 이익을 제공했던 과거 역할을 넘어 일상의 모든 영역을 케어하고 생애주기 전체의 금융을 지원하는 라이프 플랫폼으로 확장해야 한다”며 “미래 금융시장의 주역인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출생)와 금융 취약계층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정교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마음을 더 깊숙이 바라보자”고 말했다.
금융소외계층 문제는 아직 완벽히 해결되지 못한 문제이고, MZ세대가 주 소비층이 됨을 강조하며 미래 소비자를 위한 기반을 더 견고히 다지겠다는 의지를 전한 것이다.
상생의 가치도 언급했다. 조 회장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일상의 기준으로 삼아 환경을 지키기 위해 혁신하고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도우며 공정성과 다양성을 지켜가자”며 “‘금융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라는 가치를 삼아 신한이 주도하는 금융생태계를 만들어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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