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1 15:24 (수)
급격한 환율 상승 “우려 할 정도는 아냐”
상태바
급격한 환율 상승 “우려 할 정도는 아냐”
  • 김도현 소비자기자
  • 승인 2022.08.29 05: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비자라이프/김도현 소비자기자] 정부가 환율 급등에 공식 구두 개입을 나섰다.

최근 환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원화 가치가 떨어지고 있다. 2022년 8월 26일 원가는 1달러 대비 1332.50원으로 금년 환율과 비교해 1167.50원으로 14% 증가했다. 165원 차이다.

환율이 상승하는 이유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전쟁이 발발함으로 인해 안전자산으로 자본이 쏠리고 있는 현상이 꼽힌다. 더불어 미국의 금리 인상이 가속을 더 하고 있어 환율 상승은 멈추지 않고 있다.

이에 대통령실은 “환율이 높지만, 위기 상황을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는 의견을 냈다. 또한, 외환 당국은 투기적 요건은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환 당국이 공식 구두 개입에 나선 것은 약 두 달만이다.

금리 인상 폭은 시장 예상에 부합했고, 전반적으로 시장이 안정된 모습을 밝혔다고 급격한 환율 인상에 대해 불안을 떨어야 할 수준이 아니라는 것이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최근 원화 약세는 우리 경제의 기초여건에 대한 신뢰 문제보다 글로벌 달러화 강세 등 주로 대외 요인에 근거한다”며 “원화뿐만 아니라 여타 주요 통화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이 달러 강세 등 대외요인에 기인하고 있다”며 “과도한 시장 쏠림이나 투기적 움직임에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