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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독도, 학교에서부터 체계적으로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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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독도, 학교에서부터 체계적으로 교육
  • 박은주
  • 승인 2013.08.08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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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부터 ‘동해’ 표기와 ‘독도’ 영유권 등 해양영토 교육이 강화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부와 교사들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진다.

국립해양조사원(원장 박경철)은 해양영토의 소중함과 바다의 가치를 학생들에게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초·중·고 교사 해양교육 연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8월 8일부터 9일까지 국립해양조사원 신청사(부산)에서 개최되는 이번 연수에는 전국 초·중·고등학교 교사 30여 명이 참여하며,

해양과학 분야의 전문지식 강의와 함께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동해와 해양영토 관련 교육 프로그램 및 효과적인 교수 기술이 논의된다.

국립해양조사원은 그 동안 국제 사회에서 동해가 일본해로 잘못 표기되고 있는 것을 바로잡기 위해 바다 이름에 관한 국제세미나, KOICA 국제연수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최근 역사인식 논란 속에서도 일본은 국제 사회에 일본해 단독 표기 입장을 강화하고 있어, 우리나라도 이에 대응하여 동해 명칭에 대한 국민들의 확고한 역사 인식과 높은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국립해양조사원은 이번 교사 연수 프로그램을 계기로 학교와 함께할 수 있는 지속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로 하였다.

국립해양조사원에서는 이와 더불어 부산 영도구내 초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8월 12일, 청소년 여름 해양학교 ‘우리바다 동해, 어디까지 가봤니?’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에 따라 지난해 12월 수도권에서 부산 동삼 해양클러스터 지구로 최초 이전한 국가기관으로서 지역 사회에 대한 기여 측면에서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동해바다 보물찾기 ▲독도 해저지형 만들기 ▲부산항 해도 그리기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동해 바다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고, 자연스럽게 관심을 증진시킬 계획이다.

국립해양조사원 관계자는 “해양영토에 대해서는 국민들의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 학교에서부터 올바른 교육을 통해 독도, 동해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히고,

“앞으로 동해 명칭에 관한 국내외 인식과 관심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해양지명 전시전, 국제심포지엄 개최 등 관련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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