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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갑’ 스포츠의류 브랜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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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갑’ 스포츠의류 브랜드는?
  • 최예담 소비자기자
  • 승인 2022.08.19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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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내구성, 색상변화 항목으로 12개 브랜드 시험
리복, 르꼬끄스포르티브, 아식스, 푸마, 프로스펙스 등 우수
사진=한국소비자원
사진=한국소비자원

[소비라이프/최예담 소비자기자] 한국소비자원이 12개 스포츠 브랜드의 기능성 의류 품질 시험 결과를 지난 16일 밝혔다.

시험대상 제품은 나이키(품번 CZ1220-010), 뉴발란스(NBNEC21063 00), 데상트(SN123UTS11M), 르꼬끄스포르티브(QN223CRS48), 리복(FP9096), 아디다스(GM2126), 아식스(122220109), 언더아머(1369743), 카파(P221IMRS361), 푸마(933123-01), 프로스펙스(MT22-M342), 휠라(FS2RSE2201M) 등 12개 제품이다.

소비자원은 품질을 알아보는 기준으로 기능성, 내구성, 색상변화 총 3가지를 선정했다. 

땀을 빠르게 흡수하는 정도인 흡수성(1~5급) 테스트 결과 , 12개 제품 중 10개 제품의 흡수성이 4~5급으로 수분을 잘 흡수했다. 하지만 뉴발란스와 휠라 제품은 1회 세탁 후 흡수성이 낮아져 땀과 같은 수분을 빠르게 흡수하지 못했다.

내구성 측면에서는 셔츠가 쉽게 터지거나 찢어지지는 않는지 파열강도 시험을 실시했다. 모든 제품이 섬유제품 권장 품질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색상변화도 측정했다. 물에 젖은 상태에서 색상변화나 다른 제품으로 색이 옮겨가는 정도인 물견뢰도 시험에서는 12개 제품 가운데 6개 제품(르꼬끄스포르티브·아식스·언더아머·카파·푸마·프로스펙스)이 권장기준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제품을 물에 젖은 상태로 장시간 방치할 경우 색상이 상대적으로 쉽게 다른 의류로 묻어나올 가능성이 클 수 있다는 것이다.  땀에 의한 색상 변화를 보는 땀견뢰도 시험에서는 프로스펙스 제품이, 마찰로 색이 묻어나오는 정도를 보는 시험에서는 카파 제품이 각각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소비자원은 시험 결과를 종합해 기능성이 좋고 가격이 저렴한 브랜드로 ‘리복’ 제품을 선정했다. 나아가 기능성이 우수한 제품으로는 르꼬끄스포르티브, 아식스, 푸마, 프로스펙스 제품을 추천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능성 의류 제품의 품질 및 안전성에 대한 비교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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