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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리스크 대응 TF “경기 침체에 선제적 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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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리스크 대응 TF “경기 침체에 선제적 대응할 것…”
  • 정아영 소비자기자
  • 승인 2022.06.24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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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융위원회
사진=금융위원회

[소비라이프/정아영 소비자기자] 금융당국이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 등으로 인한 경기 침체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금융리스크 대응 TF 회의를 개최했다. 

금융위원회는 23일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등 유관기관과의 합동회의를 통하여 비상대응 점검체계 강화 및 금융권 리스크 요인 등을 점검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인하여 경기침체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을 언급하며 폭넓게 리스크를 점검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유지 중이던 일일점검체계에 추가하여 ‘금융리스크 점검회의’를 '금융리스크 대응 TF'로 확대·개편하는 등 비상대응 점검체계를 보다 강화하고, 금융리스크 10대 핵심 대응과제를 중심으로 리스크를 중점 점검해 나갈 것을 밝혔다.

금융시장반, 금융산업반, 실물경제반으로 나누어 각 반별로 리스크요인과 대응방안을 매월 정례회의를 통해 사전점검하고, 필요시 민간전문가 간담회 등을 별도로 수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김 부위원장은 △자영업자·소상공인 채무조정(30조원), △저금리 대환(8.5조원), △안심전환대출(최대 40조원) 등이 포함된 금융부문 민생지원 프로그램을 최대한 조기 시행하고, 취약계층 금융애로 TF도 구성·운영하여 취약계층의 추가적인 애로사항 파악하여 이를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금융권의 리스크 요인과 유동성·건전성 현황 등을 점검하면서, 위기 시마다 반복되는 유동성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여신 전문회사들의 과도한 레버리지에 대한 관리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는 것, 제2금융권의 유동성 규제를 보다 체계적으로 정비하는 방안도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나아가 회사채시장 위축에 따른 기업자금조달 곤란 등의 상황을 대비하여 기존 기업지원 프로그램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지원확대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차기 회의는 7월 21일 경 개최할 예정이다. 차기 회의에서는 그간의 시장안정조치에 대한 유효성 재점검·보완방안, 금융회사에 대한 선제적 자금지원 제도개선 방안의 구체적 추진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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