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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요양원에 지능형 CCTV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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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요양원에 지능형 CCTV 구축
  • 이서연 소비자기자
  • 승인 2022.06.2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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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모자이크 처리 기술로 개인정보 보호
이달부터 20개 요양원에 시범 운행
명홍철 넷온 대표, 권태엽 한국노인중앙복지회장,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 부분장이 서울 용산사옥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명홍철 넷온 대표, 권태엽 한국노인중앙복지회장,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 부분장이 서울 용산사옥에서 협약식을 맺었다. 
사진=LG유플러스

[소비라이프/이서연 소비자기자] LG유플러스는 한국노인중앙복지회, 넷온과 함께 전국 요양시설에 지능형 CCTV를 구축하는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고령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최근 국회에서는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을 개정했다. 2024년 1월까지 전국 요양원에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으로 CCTV 관련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에 따라 CCTV의 확대로 인한 요양보호사와 노인들의 사생활 보호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했다. 기존의 대부분의 요양원에서는 얼굴이 그대로 노출하는 CCTV를 운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 속에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한 목소리도 커져가고 있다.

이에 LG유플러스와 인공지능 비전 인식 전문 업체인 넷온은 일반적인 CCTV와 달리 인공지능이 영상 속 사람의 얼굴을 감지해 자동으로 모자이크 처리하는 기술로 개인정보 노출없이 현장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지능형 CCTV 솔루션’을 요양원에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다중 얼굴 인식’ 기술을 통해 최대 20명의 사람을 동시에 감지한다. 또한, 얼굴 트래킹 기술로 움직이는 사람도 놓치지 않고 모자이크 처리를 할 수 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요양원 현장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위해 한국노인중앙복지회 산하 20개 요양원에 지능형 CCTV를 이달부터 시범 운행한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 부문장은 “우리 사회가 고령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안전하고 편안한 노후생활을 보내고 싶은 노인들과 요양원에 부모님을 모신 자녀들의 고민이 커져가고 있다”라며 “지능형 CCTV를 시작으로 어르신들이 더욱 안전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스마트한 돌봄 서비스를 지속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마찬가지로 권태엽 한국노인복지중앙회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미래지향적 요양 시설로 도약하기 위해 미래 청사진과 생생한 현장의 소리를 전달하겠다"라며 "어르신들의 안전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종사자들의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서비스로 지속하여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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