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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특집] 교보라이프플래닛 책임준비금 6300억...업계 평균의 2%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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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특집] 교보라이프플래닛 책임준비금 6300억...업계 평균의 2%에 불과
  • 소비라이프뉴스
  • 승인 2022.06.1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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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성공과 비교하면 실패작 평가
책임준비금은 업계 평균의 2%에 불과해...

[소비라이프/특별취재팀] 업계 최초로 설립된 온라인 생명보험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사장 이학상)이 여전히 날지 못하고 미니보험사에 머물고 있다. 출범한 지 몇 년만에 1위 은행으로 우뚝 올라선 카카오뱅크와 비교하면 극과 극의 평가가 나온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의 책임준비금 2021년말 6300억원으로 업계 최소금액으로 업계 전체 29조1천억원의 2%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소비자연맹(회장 조연행, 이하 금소연)이 23개 생명보험사의 경영실적을 분석해 발표한 22년도 좋은 생명보험사 순위에서 안정성부문의 책임준비금적립 평가에서 교보라이프플래닛은 6,366억원을 적립하여 업계에서 가장 적은 책임준비금을 적립했다.

책임준비금의 전체 보험사 평균은 29조 1,072억으로 전년 평균 대비 약 2조원이 높았다. 책임준비금이 가장 많은 보험사는 삼성생명이 194조 5,259억을 적립하고 있었다. 그 뒤로 한화생명(90조 3,486억), 교보생명(75조 6,504억), NH농협(59조 2,837억), 신한라이프(53조 3,787억)순으로 높은 책임준비금을 적립하고 있다.

삼성생명의 책임준비금은 194조 5,259억으로 한화 90조, 교보 78조를 합친것보다 많고, 교보라이프 플래닛 6,366억원의 305배가 넘는다.

한편,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올해 1분기 신계약건수 감소율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2만46건에서 5,602건으로 3배 이상하리 많큼 크게 줄었다.

교보라이프를 이끌고 있는 이학상 사장은 4연임 중으로 2022년 9월까지가 임기다. 그는 출범 이래 교보라이프로 7년 간 인터넷보험시장을 개척해 왔지만 성과는 그리 좋지 못하고 만년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금소연측은 “만년적자 꼴지를 면치 못하는 교보라이프플래닛이 혁신적인 성장으로 카카오처럼 시장의 변화를 이끌었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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