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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디지털전환, 기업별 차등 지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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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디지털전환, 기업별 차등 지원 필요
  • 임지우 소비자기자
  • 승인 2022.06.0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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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 시대 중소기업 도약과 혁신 모색
지난달 26일 ‘중소기업 4차산업혁명위원회’

[소비라이프/임지우소비자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26(목)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2년 제1차 ‘중소기업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개최했다. 동 위원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중소기업의 재도약 방안과 신산업·기술 개발 지원 등 중소기업의 혁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김주미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전략(스마트공장 중심으로)’ 주제 발표를 통해 정부의 중소기업 디지털 지원정책이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외 스마트공장 정책현황을 파악하고, 정책방향을 제안했다.

김주미 수석연구위원은 고도수준 기업대상 신기술(메타버스, 디지털 트윈 등) 적용 지원, 디지털 수준이 낮은 기업에 대한 차별화 지원정책 추진, 스마트공장을 통한 ESG 관리 연계, 스마트공장 보안정책 수립 등을 제안했다.

 

 

이어 △정종필 성균관대 교수 △엄정훈 ㈜아이리녹스 대표 △이중연 한국컴퓨팅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박한구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장이 지정토론자로 나서 다양한 시각에서 정책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정종필 교수는 효과적인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을 위한 4단계(전사적 실현목표 구체화, 인적자원 확보, 영향 작은 부분부터 개선, 고객서비스 확대하는 비즈니스 모델) 접근을 제시했다. 엄정훈 대표는 “중소기업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공장이 보급·확산되기 위해서는 업체 수요에 맞는 다양한 유형의 모델이 적용돼야 할 것”이라고 현장 목소리를 전했다.

이주연 공동위원장은 “기존 다수기업 대상 보급형 스마트공장 도입을 통한 디지털전환 정책에서 점차 고도화 중심으로 정책이 추진되고 있는데 기업 수준별 차등 지원정책이 필요하다”며 “고도 수준의 기업은 신기술을 통한 디지털 전환 고도화를 지원하고, 디지털 수준이 낮은 기초수준 기업에는 기본 지원에 집중하는 투트랙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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