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5:17 (화)
병원 방문 어려운 수급자 대상 비대면 서비스 제공
상태바
병원 방문 어려운 수급자 대상 비대면 서비스 제공
  • 백지수 소비자기자
  • 승인 2022.05.25 11: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상으로 건강상태 관찰 및 상담 가능

[소비라이프/백지수 소비자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이 장기요양 수급자의 상시 건강관리 강화를 위해 거동이 불편하거나 도서·벽지에 거주하여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수급자를 대상으로 ‘수급자 건강관리강화 시범사업’ 추진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수급자가 간호사의 도움을 받아 영상으로 의사에게 건강상태 관찰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며, 방문간호 이용에 필요한 방문간호지시서 역시 간편히 재발급받을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장기요양 등급을 받은 어르신들이 의사와 영상으로 건강상담을 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기 위해 2016년 11월 약 130개의 노인요양시설을 대상으로 시작된 사업으로, 2019년 방문간호기관까지 대상을 확대하였으며 현재는 약 170개의 기관이 참여 중이다.

실제 2021년 시범사업에 참여했던 재가 수급자의 가족 돌봄시간 및 병의원 외래방문 횟수는 각각 0.9시간(19.4시간→18.5시간), 0.9회(4.5회→3.6회) 감소했다. 동시에 이용자의 만족도는 96.8%로 확인됐다. 

코로나19의 장기화 및 농촌ㆍ도시 간 의료서비스 격차 확대로 그 어느 때보다 비대면 건강관리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증가한 상태에서, 해당 사업은 장기요양 어르신들을 위한 효과적 비대면 서비스 체계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강도태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공단은 장기요양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어르신이 더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품질 높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