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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베이킹파우더 제품, 권장 사용량 안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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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베이킹파우더 제품, 권장 사용량 안내 없어
  • 정우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22.05.20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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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사용량 2배 달하는 표기도
표기 개선 및 대체재 사용 권고

[소비라이프/ 정우진 소비자기자]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 중인 케이크 10종과 베이킹파우더 20종의 알루미늄 함량에 대해 표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대체제 사용확대 및 표시에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밀가루 반죽을 부풀어 오르게 하는 베이킹파우더 중 일부 제품에는 알루미늄 성분(황산알루미늄암모늄, 소명 반 등)이 함유돼있다.

알루미늄 함량에 대해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을 기준으로 베이커리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케이크 10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모든 제품이 사용기준에 적합했다. 베이킹파우더 20개 제품 중 9개 제품이 알루미늄 함량 기준치를 초과했지만 일반적 배합 비율에 따라 만들면 사용기준에는 적합하다.

다만 권장사용량을 표시하지 않은 제품이 7개였다. 이 중 알루미늄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은 4개의 제품은 일반적인 사용량의 약 2배에 달하는 사용량을 표시하고 있어 사업자에게 표시 개선과 대체재 사용을 권고했다. 또한 품목 보고번호와 사용기준, 원재료 함량 표시를 누락한 10개의 사업자에게 개선을 권고했다.

더불어 한국소비자원은 사업자 정례협의체를 통해 알루미늄 대체재 사용을 권고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는 표시기준 위반업체를 통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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