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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 페트병 재활용 유니폼 입고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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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 페트병 재활용 유니폼 입고 경기
  • 이서연 소비자기자
  • 승인 2022.05.11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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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케미칼
사진=롯데케미칼

[소비라이프/이서연 소비자기자] 롯데케미칼이 롯데자이언츠에 버리는 페트(PET)병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유니폼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롯데자이언츠 선수단은 올 시즌 폐페트병 친환경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친환경 유니폼은 롯데케미칼이 202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루프(Project LOOP)’ 활동의 일환이다. 

롯데케미칼과 롯데자이언츠는 지난해 3월부터 부산시, 효성티앤씨 등과 친환경 유니폼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 수거부터 분쇄 및 원사 제작, 디자인 제작에 걸쳐 1년간의 보완 과정을 거쳤다. 유니폼을 만드는 데 쓰인 폐페트병은 모두 부산 지역에서 수거했다. 롯데자이언츠가 부산을 연고로 창단 40주년을 맞은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롯데케미칼 지난 6일부터 3일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롯데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레트로 클래식 시리즈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주관했다. 

이벤트의 내용으로는 롯데케미칼의 프로젝트 루프와 플라스틱 순환 경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프로젝트 루프 홍보존, 플라스틱 분리배출 체험존, 리사이클 컬링 게임존을 운영했다. 또한 친환경 유니폼을 비롯해 업사이클링 백팩, 에코백 등 경품을 제공했다. 롯데자이언츠 마스코트인 누리와 아라는 지난 8일 친환경 유니폼을 입고 시구와 시타를 하기도 했다.

한편 폐페트병 유니폼의 성능은 기존과 다르지 않다. 유니폼의 성능은 선수 기량에 중요한 요소다. 매 경기 입는 친환경 유니폼에 대해 롯데자이언츠 선수단은 “폐페트병으로 만든 유니폼이라고 말하지 않았으면 전혀 몰랐을 것”이라고 전했다.

롯데케미칼 김교현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번 롯데자이언츠의 친환경 유니폼은 롯데 계열사 및 파트너사 등 다양한 관계자들의 시너지로 탄생해 더 의미가 있다”며 “많은 야구팬들에게 플라스틱 자원 선순환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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