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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올 상반기 순이익 4680억원..전년 보다 4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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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올 상반기 순이익 4680억원..전년 보다 40% 감소
  • 강민준
  • 승인 2013.08.0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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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은 IBK캐피탈, IBK투자증권 등 자회사를 포함한 상반기 당기순이익(연결기준) 4680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7806억원 보다 40.0%(3126억원) 감소한 수준이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2105억원으로 전분기 2575억원 보다 18.3%(470억원) 감소했다.

 

자회사를 제외한 기업은행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1811억원으로 전분기 2749억원 보다 34.1%(938억원) 감소했다. 이는 유가증권 배당수익과 수익증권 실현이익 등 일회성 이익 감소에 따른 것이다.

2분기중 순이자마진(NIM)은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등 저금리 기조 지속에도 불구하고 전 분기 대비 0.03% 포인트 하락에 그친 1.92%를 기록했지만 최근 NIM 개선 조치 등으로 어느 정도 하락폭을 줄였다.

기업은행의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107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3조3000억원(3.2%) 증가하여 시장 점유율도 22.6%로 확대됐다.

연체율은 전분기 대비 0.26%포인터 감소한 0.57%(기업 0.58%, 가계 0.48%)이고,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전분기 대비 0.30%포인트 감소한 1.31%를 기록했다.

대손충당금 전입액도 전분기(2983억원) 대비 2.4% 감소한 2911억원에 머물렀으며 고정이하 여신에 대한 충당금 적립비율인 '커버리지 비율'은 166.03%로 전분기 대비 16.38%포인터 증가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선제적 건전성 관리에 역량을 집중하고, 창조적 성장을 위한 5대양 6대주, 문화콘텐츠, 지적재산권(IP)금융 등 미래성장동력의 지속적 발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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