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3와 갤럭시노트2가 아이폰5를 제치고 미국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스마트폰으로 선정됐다.
1일 미국 소비자 만족도 지수(ASCI)에 따르면 2013년 스마트폰 만족도 조사에서 삼성전자 갤럭시S3와 갤럭시노트2는 각각 84점을 받아 선두에 올랐다.
애플 아이폰5는 82점을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 아이폰4S는 82점, 아이폰4는 81점으로 뒤를 이었다.
모토로라 드로이드 레이저 맥스 HD는 80점, 갤럭시S2는 78점, 모토로라 드로이드 레이저는 77점, 블랙베리 커브는 67점, 블랙베리 볼드는 64점으로 6~10위를 기록했다.
개별 제품 만족도에서는 삼성전자가 애플을 앞섰지만 전체 만족도에서는 애플이 81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는 2점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보다 5점 상승한 76점을 기록했지만 애플을 앞지르지는 못했다.
데이비드 배넘버그 ASCI 이사는 "소비자들이 아이폰4, 아이폰4S, 아이폰5간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며 "ASCI 조사에서 점수가 상승한 삼성이 갤럭시S4를 성공시킨다면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애플의 지배력을 위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 조사는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을 쓰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갤럭시S4는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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