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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이메일 쓰는 사기 의심 사이트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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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이메일 쓰는 사기 의심 사이트 주의
  • 정우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22.04.20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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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인터넷 배너광고와 연결
‘사기 의심 사이트‘와 대조 필요

[소비라이프/정우진 소비자기자] 한국소비자원이 특정 이메일 주소를 사용하는 사기 의심 사이트에 대한 주의를 요구했다. 

한국소비자원이 진행한 국제 거래 소비자 상담 현황 모니터링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service@lucky-kr.com’ 이메일 주소의 사이트 관련 소비자 상담이 급격히 증가했다. 총접수 56건 중 87.5%가 2월과 3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불만 유형은 ‘계약취소 및 환급 거부 및 지연’이 76.8%로 가장 많았고, 품목별로는 의류 및 신발이 87.5%로 대부분이었다. 연령별로는 50대(24.5%)의 피해가 컸고, 다음으로 40대(22.6%) 순이었다.

대부분 유튜브 광고와 인터넷 배너 광고를 클릭해 해당 사이트에 접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이메일을 사용한 사이트들은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지만, 표기는 모두 한글로 돼 있어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사기를 벌인 것으로 추정한다.  

해당 사이트는 이메일 주소 이외에 사업자 정보가 제공되지 않으며, 회사 소개에 번역 어투 문장을 사용하고, 해외 구매임에도 결제 시 개인 통관 고유번호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공통점이 있다.

피해를 막기 위해선 SNS 광고를 통해 접속한 사이트를 이용할 경우 해당 사이트를 ‘한국소비자원 국제 거래 소비자포털’에 게시된 사기 의심 사이트와 대조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해외직구 상품을 구입할 때는 가급적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결제 방법에 따라 ‘차지 백 서비스’를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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