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대부업체의 대학생 대출 잔액은 179억5000만원으로 지난해 동월(341억6000만원) 보다 47.5% 감소했다.
이는 금감원의 대부업체에 대한 대학생 대출 취급 관련 지도 강화,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낮춰주는 전환대출 확대 및 국가장학금 지원규모 확대, 대형대부업체의 자율적인 대학생 대출 취급 중단 등의 요인에 의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부업체의 대출 만기가 통상 2~3년인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대학생 대출 잔액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대부업체의 대학생 평균 대출액은 208만원이며 으로 나타났다. 연체율은 16.9%로 지난해 6월(15.3%) 보다 다소 상승했다. 이는 연체채권(분자) 보다 전체 대학생 대출액(분모)이 보다 빠르게 감소한 데 기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금감원은 검사시 대학생 대출 관련 기지도사항의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금감원 갬퍼스 금융토그, 대학생 금융캠프 등 대학생 금융교육을 통해 대부업 대출의 고금리 부담 위험성을 알리는 한편 정부지원 저금리 학자금대출 전환 등대학생 대상 금융지원제도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대부업체의 행복기금 협약가입을 독려하여 채무경감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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