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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 세탁 분쟁 감소...직접 관리하는 소비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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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 세탁 분쟁 감소...직접 관리하는 소비자 늘었다
  • 정우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22.04.01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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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가전 종류와 기능 향상
분쟁 결과 소비자책임 증가

[소비라이프/정우진 소비자기자] 섬유제품과 세탁 서비스 분쟁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9일, 2021년 섬유제품심의위원회에 접수된 섬유제품‧세탁 서비스 관련 심의 요청은 3,071건으로 전년 대비 11.5% 감소했다고 밝혔다. 

유형별로 ‘품질 하자 여부’에 관한 심의 요청 건은 1,841건으로 전년 대비 10.5% 감소했으며 ‘세탁 과실 여부’에 대한 심의 요청 건은 1,230건으로 전년 대비 12.8% 감소했다.

책임소재에 관한 심의 결과 ‘제조‧판매업자’ 및 ‘세탁업자’ 등 사업자 책임으로 판단된 사례는 54.6%로 전년 대비 6.3% 감소하였으나, 반면 소비자 책임으로 판단된 사례는  전년대비 2.3% 증가하였다.

전반적인 사건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책임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은 생활 가전제품의 종류와 기능이 다양해지고 사용 편의성이 높아지면서 의류‧섬유 제품을 직접 관리하는 소비자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소비자 책임 유형별로는 ‘보관‧관리 부주의’, ‘세탁 시 취급상 주의사항 미준수’, ‘착용상 외부 물질 및 외력에 의한 손상’ 등 취급 부주의가 80.1% (234건)으로 대부분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의 피해 예방을 위해 제품 품질표시와 취급 주의 사항을 꼼꼼히 확인하고 가전제품을 통해 관리‧세탁 시 제품 사용을 숙지해야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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