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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알파, 메타버스 부동산 거래 시스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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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알파, 메타버스 부동산 거래 시스템 만든다
  • 배찬우 소비자기자
  • 승인 2022.01.1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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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거래 활성화 위한 시스템 구축이 목표

[소비라이프/배찬우 소비자기자] KT알파가 가상토지, 가상부동산과 같은 가상자산에 대한 거래시스템을 구축하고, 메타버스 기반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KT알파는 메타버스 기반 암호화폐 및 디지털 자산화 거래를 위해 한국토지신탁, 후오비코리아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kt알파가 메타버스 기반의 암호화폐 및 디지털 자산화 거래를 중심으로 거래시스템을 구축중이다. / 사진=kt알파
kt알파가 메타버스 기반의 암호화폐 및 디지털 자산화 거래를 중심으로 거래시스템을 구축중이다. /사진=kt알파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T alpha는 메타버스 월드맵 플랫폼 구축과 쇼핑, 콘텐츠 등 거래 서비스 발굴·운영을 맡는다. 한국토지신탁은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한 토큰) 기반 가상부동산 환경 조성 및 분양(임대)과 가상자산을 활용한 금융시스템 구상을, 후오비 코리아는 가상자산·아이템 NFT 거래를 담당한다.

미래가치 사업인 메타버스에 KT알파가 뛰어든 이유는 메타버스 사업의 전망이 밝기 때문이다. 메타버스는 메타(META, 초월)와 유니버스(universe, 현실세계)의 합성어로, 가상현실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실제 현실과 같이 사회·문화·경제적 활동을 할 수 있는 현실과 접목시킨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이머진 리서치에 따르면, 2020년 세계 메타버스 시장 규모는 476억 9000만달러로 추산되며, 2028년에는 8289억 5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메타버스를 받쳐주는 핵심 산업기술로는 NFT가 주목받고 있다. 메타버스 내에서 가상경제 생태계가 구축되고 경제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이용자 간 신뢰가 선결돼야 하는데 블록체인 기술이 신뢰 형성에 핵심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타버스 내에서 NFT는 가상화폐로써 소유권과 거래 과정을 블록체인에 기록한다.  

메타버스 플랫폼 내에서는 다양한 개발도구를 활용해 사용자가 자체 3D 콘텐츠를 생산하고, 이를 NFT로 발행에 수익화할 수 있으며, 가상현실(VR) 생태계 구축에 기여한 사용자는 NFT로 보상을 받기도 한다. 이에 KT알파는 블록체인 기반에서 쓰이고 있는 가상자산과 NFT가 메타버스 플랫폼에서도 우위를 가질 수 있도록 시스템 마련에 본격적으로 나선 셈이다.

정기호 KT알파대표이사는 “올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옴니버스 메타밸리(가칭)’ 플랫폼 구축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향후 KT알파의 주요 사업군인 K쇼핑, 콘텐츠 유통 등도 플랫폼 내 거래 서비스 형태로 만나볼 수 있도록 구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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