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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연말연시 트래픽 급증 대비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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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연말연시 트래픽 급증 대비 총력
  • 옥민지 소비자기자
  • 승인 2021.12.2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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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맞이 OTT 이용자 증가 대비에도 만전

[소비라이프/옥민지 소비자기자] 연말연시에 트래픽이 급증할 것을 대비해 이동통신 3사가 특별대책 마련에 나섰다. 

트래픽이란 전화 또는 컴퓨터 통신 등의 특정 전송로에서 일정 시간 내에 흐르는 정보의 이동량을 말한다. 연말연시에 안부 통화와 문자 등이 급증하면 동시간대 정보량이 과다하게 늘어나고, 이는 통신 먹통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통신 3사는 대비에 들어갔다. 

SK텔레콤은 내년 1월 2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마련해 운영하며 전국적으로 일평균 1,200명의 SK텔레콤과 ICT패밀리사 전문인력을 배치해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또 SKT 영상회의 서비스 ‘미더스(MeetUS)’를 활용한 가족, 친지간 새해 인사와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서 열리는 아바타 신년모임 등 신년맞이 비대면 모임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집중 모니터링을 시행한다.

KT도 사회적 거리 두기로 해넘이, 해돋이 등 외부행사가 열리지 않는 이번 연말 트래픽이 평소 대비 약 5%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따라서 신년 안부를 묻는 네트워크 급증에 대비해 집중 모니터링을 추진할 계획이다.

KT는 주요 지역 105개소 3377식 기지국의 사전 품질 점검을 마쳤고 핵심 시스템의 경우에는 사전점검을 마친 뒤 집중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역시 새해맞이로 발생할 트래픽 증가에 대비해 네트워크 특별 소통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서울 강서구 마곡사옥에 네트워크 관제센터를 24시간 운영하며 네트워크 상황을 살피고 있으며, 트래픽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장비를 증설하고 전국 주요 시설 품질 최적화 작업을 마쳤다.

연말 들어 OTT 시청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에 따라 관련 대비에도 만전을 가하고 있다.

SKT는 웨이브, 유튜브 등 동영상 트래픽에 대비해 장비 증설에 나서고 T맵, T맵 누구(NUGU)는 연말연시 고객들의 이동에 사용되는 인프라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역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고객들이 집에 머무르면서 U+tv VOD 또는 OTT 시청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관련 장비 증설을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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